연합뉴스에 따르면 통일부 당국자는 “정부는 7·4 공동성명, 10·4정상선언 등 역대 정부가 추진한 남북관계 성과를 소중하게 이어나가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남북이 함께 존중하고 함께 실천해야 할 문제”라고 밝혔다.
이어 “모든 남북합의의 큰 틀은 남북이 평화롭게 번영해 통일을 지향하자는 것인데, 북한의 핵개발로 이 틀이 깨진 것 아니냐”면서 “특히 합의 중에는 '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도 있다”고 덧붙였다.
주중 북한대사관 관계자는 이날 베이징에서 열린 외신 기자회견에서 “남조선에서 누가 집권하든 민족의 근본 이익을 중시하고 남북 합의들을 존중하고 철저히 이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