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대형주와 소형주 상승률 '극과극'

2017-05-14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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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코스피가 랠리가 이어지고 있지만 대형주와 소형주간 상승률 편차는 오히려 커졌다.

1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연초 이후 지난 11일까지 현재 코스피 대형주는 14.78% 올랐다. 반면 소형주의 상승률은 1.71%에 그쳤다. 중형주의 상승률도 8.47% 수준이었다.

코스피의 대형주는 최근 3개월간 일평균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상위 1~100위 종목, 중형주는 101~300위, 소형주는 301위 이하의 종목으로 분류된다.

대형주 중 상승폭이 가장 큰 종목은 LG전자다. 지난해 말 5만1600원에서 지난 11일 7만9800원까지 54.65% 올랐다.

삼성전기(53.54%), LG이노텍(53.28%), 대우건설(52.36%), BGF리테일(50.98%)도 크게 뛰었다.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도 26.25% 올랐다.

대형주 100개 종목 가운데 주가가 하락한 종목은 19개에 그쳤다. 중형주 200개 중 상승한 종목은 136개로 68.00%를 차지했다. 

소형주는 대형주와 중형주와 비교해 큰 온도 차를 보였다. 절반(50.22%)이 넘는 216개 종목의 주가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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