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올해 초·중학교 무상급식을 위해 557억원을 지원한다. 무상급식에 소요되는 비용은 식품비, 운영비, 인건비로 구성된다. 식품비(557억원)는 도와 시·군이 각각 50%를, 운영비와 인건비는 교육청이 전액(703억원)을 부담한다.
도는 2011년 읍면지역 초·중학교(615개교 8만3000명) 무상급식을 시작한 이후 2012년 전남지역 전체 초·중학교(774개교 18만8000명)로 확대했다.
2013년부터는 읍·면지역 고등학교(96개교 3만명, 전액 도교육청 부담)까지 확대해 실시한다.
지영배 도 청년정책담당관은 "초·중학교 무상급식 지원은 빈부 격차에 따른 학교 내 위화감 해소에 한몫한다"며 "무상급식을 실시하지 않는 일부 지역 고등학교에는 재원 분담에 대한 기관 간 합의를 이끌어내 조속히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전국 17개 시·도 초·중·고교 무상급식 실시 평균 비율은 70.5%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