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소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올해 모든 학교 신축공사 현장(9개)에 「주민참여 시설점검단」을 전면 확대·운영한다고 밝혔다.
세종시교육청은 12일 오후 2시, 본청 4층 대회의실에서 2017년 주민참여 시설점검단 위촉장 수여식을 실시했다. 시민 시설전문가 집단인 「주민참여 시설점검단」은 앞으로 세종시 학교신축공사의 전반에 걸친 감리업무의 적정 이행여부를 점검·감시하고, 공사현장을 직접 방문·점검한다.
팀별로 각각 건축 전공 대학교수, 건축사, 관내 학교장, 건설관련 단체, 교육관련 단체, 민간단체 등으로부터 추천받은 6명의 상시 점검위원과, 기계·전기·토목·조경전공 대학교수 4명의 추가 점검위원으로 구성하여 전문성, 투명성, 효율성을 도모했다.
점검단은 오는 12월 말까지 매 2개월마다 정기적으로 현장점검을 통해 건설현장의 공정, 품질, 환경, 안전관리 등의 분야에 개선방안을 제시하고, 부실시공에 대한 시정 건의, 처리 방안 제시 등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사용할 학교를 건실하게 시공하도록 할 계획이다.
배정익 시설과장은 "건설현장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고 주민과 소통하는 행정을 펼치기 위해서 주민참여 시설점검단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주민참여 시설점검단의 감시와 제안을 수용하여 공직자와 주민이 함께 만들어 가는 교육시설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