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다문화가족·외국인 근로자 ‘화합 한마당’

2017-05-14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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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20일 도청서 ‘2017 충남 다가족 다문화 어울림 대축제’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 내 다문화 가족과 외국인 근로자 등이 한 자리에 모며 화합의 한마당을 펼친다.

 도는 오는 20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5월 가정의 달 및 제10주년 세계인의 날 기념 ‘2017 충남 다(多)가족 다(多)문화 어울림 대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축제는 가정의 달과 세계인의 날을 안팎에 널리 알리고, 가족친화적 사회분위기 조성으로 가족 간 화합의 장을 펼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했다.

 ‘세계를 품은 충남! 우리는 이웃·친구·가족’을 주제로 하는 이날 대축제에는 도내 다문화 가족과 외국인 근로자, 유학생, 한부모 및 조손 가족 등 12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행사는 예산중학교 관악부가 ‘윈드오케스트라’ 공연으로 흥을 돋운 뒤, 1부 기념식에서는 건강 가정 문화 확산 및 외국인 주민 사회 통합 유공자 25명에 대한 표창, 도민 210명이 참여하는 세계인의 날 기념 ‘도민 합창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이어 2부 화합 한마당에서는 7개 시·군 7개 팀이 공연을 펼치고, 3부에는 해피맘협동조합 ‘깜냥소’ 등 15개 팀이 참가해 ‘별별 가족 요리 경연대회’를 갖는다.

 부대행사로는 ‘펀-펀(Fun-Fun) 가족 체험’ 31개 부스가 운영되고, 야외무대에서는 저글링과 석고마임 등의 공연이 연이어 진행되며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도 관계자는 “올해 처음 열리는 충남 다가족 다문화 어울림 대축제는 기존 어울림 가족축제에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를 더해 통합 운영한다”며 “가족과 함께 행사장을 찾아 가정과 이웃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되새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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