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지방도 도로건설·관리계획 수립 용역 착수

2017-05-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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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제주도는 효율적인 도로망 확충을 위해 지방도 도로건설·관리계획 수립 용역을 착수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방도 도로건설·관리계획은 도로법에 따라 도로의 원활한 건설 및 도로의 유지·관리를 위해 도로관리청에서 5년마다 수립하는 법정계획이다.

지난 2013년도에 수립한 제2차 제주특별자치도 도로정비기본계획은 2020년을 장기목표로 30개 노선에 대해 1조908억원을 투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도는 2017년까지 10개 노선에 1천563억원을 투자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열악한 지방재정으로 인해 도로정비기본계획에 맞게 효율적인 정비사업을 추진하지 못하고 있다.

도는 이번 용역을 통해 제2차 제주특별자치도 도로정비기본계획의 다른 관련 계획과의 연관성, 계획의 기본목표 및 정비방안 등을 재분석하고, 투자 효율성을 높여 도로정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은 도로건설·관리의 목표 및 방향, 개별 도로 건설사업의 개요, 사업기간 및 우선순위 등을 정하는 데 필요한 비용과 재원 확보방안을 마련하고, 도로 주변 환경의 보전·관리에 관한 사항 등 체계적 관리를 위한 종합적인 도로망 계획 등이다.

이번 수립되는 계획은 2018년 이후 5개년 계획으로, 용역 결과에 따라 지방도 도로건설과 정비를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bjc@yna.co.kr

(끝)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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