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후임 FBI국장 신속히 결정"…내주 발표될 수도

2017-05-14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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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연합뉴스) 강영두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해임한 제임스 코미 연방수사국(FBI) 국장의 후임을 신속히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 인근의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전용기에 탑승하기 전, 후임 FBI 국장 인선과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절차가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며 "신속한 결정을 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9일 코미 FBI 국장을 해임한 후 후임 인선에 착수했으며, 법무부는 이날 4명의 후보자에 대한 인터뷰에 들어갔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후 첫 국외 순방을 위해 출국하는 오는 19일 이전에 인선이 이뤄질 수도 있느냐는 질문에 "심지어 그것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FBI 국장 후보자들에 대해 "대부분 아주 유명하고 존경받으며 능력이 출중하다"며 "그것이 우리가 FBI를 위해 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뷰 대상에 오른 후보자는 앨리스 피셔 전 법무부 차관보, 앤드루 맥카베 FBI 국장대행, 존 코닌(텍사스ㆍ공화) 상원의원, 마이클 가르시아 뉴욕주 대법원 배석판사 등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용기편으로 버지니아 주(州) 린치버그에 도착해, 리버티 유니버시티의 학위수여식에서 연설했다.

k0279@yna.co.kr

(끝)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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