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여학생 기숙사에 괴한 침입…경찰 수사

2017-05-13 06:02
  • 글자크기 설정
(안성=연합뉴스) 강영훈 기자 = 경기 안성의 한 대학교 기숙사에 괴한이 침입, 잠을 자던 여학생을 위협하고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3일 경기 안성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10분께 안성시 중앙대 안성캠퍼스 여학생 기숙사 1층 A(21·여)씨 방에 20∼3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침입했다.

이 남성은 잠을 자던 A씨의 입을 막고 어깨를 누르면서 "난 흉기를 가지고 있다. 조용히 하라"며 위협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남성은 A씨가 발길질을 하면서 소리를 지르자 별다른 위해를 가하지 못한 채 창문을 통해 그대로 달아났다.

다른 방 여학생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곧바로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용의자는 피해자의 방 창문 방충망을 찢고 침입한 것으로 보인다"며 "기숙사 주변 CCTV 등을 토대로 추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yh@yna.co.kr

(끝)

[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