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12일 오후 선체 수색 중 사람 뼈 추정 유골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신원확인팀은 국과수 전문가들의 감식 결과, 이날 발견된 뼈는 사람의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앞서 사람의 것으로 추정되는 뼈가 최근 이틀 새 3점이 발견됐지만, 이날처럼 다수가 발견된 것은 지난달 18일 선체수색을 시작하고서는 처음이다.
특히 뼈들은 흩어지지 않은 채 지장물에 낀 채 발견됐다. 양말 같은 유류품도 함께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뼈가 발견된 곳이 단원고 여학생들이 머물렀던 다인실과 가깝다.
감식단은 현장에서 뼈를 수습하고, 야간에도 수색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