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그룹, 르완다 거점으로 아프리카 SW시장 개척 나선다

2017-05-12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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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좌)한컴그룹 김상철회장, (가운데)무히지 르완다 정보화진흥원장, (우)윤한성 KTRN 대표이사[사진= 한컴]

아주경제 권지예 기자 = 한컴그룹이 아프리카 소프트웨어(SW)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마련에 나선다.

한컴그룹은 현지시간 11일 KT르완다네트워크(KTRN), 르완다 정보화진흥원(RISA)과 오피스SW 개발 및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르완다 키갈리 컨벤션센터에서 체결된 이번 협약식은,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 무히지 르완다 정보화진흥원장, 윤한성 KTRN 대표이사를 비롯한 스마트 아프리카(Smart Africa) 회원국의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컴그룹은 르완다 정부의 IT환경에 최적화된 오피스SW를 개발하고, 기술 교육을 지원하며, KTRN이 구축한 안정적인 통신망을 기반으로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웹오피스 문서환경도 구축할 예정이다. 한컴그룹은 이 외에도 한국 정부와 진행했던 전자정부 프로젝트 경험을 토대로 르완다 전자정부 구축 지원에도 나설 계획이다.

한컴그룹 관계자는 “르완다를 교두보 삼아 아프리카 환경에 최적화한 오피스SW를 아프리카 대륙에 확대 공급해 나갈 계획”이며 “교육 콘텐츠 유통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국의 수준 높은 교육 콘텐츠와 이러닝 시스템을 접목하여 에듀테크 생태계 조성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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