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남도국악원, 마을단위 국악강습 직접 지원

2017-05-12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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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립남도국악원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국립남도국악원(원장 정상열)은 마을 공동체를 직접 찾아가 주민들에게 국악강습을 지원하는 ‘덩더쿵 우리마을’ 사업을 추진한다.

‘덩더쿵 우리마을’은 국악강습을 통해 국민들이 일상에서 문화예술 활동에 참여하고, 마을의 예술자원 전승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한 사업이다. 지난 4월 공모를 통해 진도군 지산면 길은리 마을이 선정됐고, 5월부터 11월까지 매주 수요일 풍물굿 강습을 시행할 예정이다.

길은리 마을은 대대로 마을굿을 전승하고 있지만, 현재는 상쇠 박동신씨(71)가 가락의 일부분을 보유한 상태다. 따라서 이번 강습은 길은리 마을굿의 복원에 주안점을 두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마을굿 가락을 중심으로 길은리 만의 독특한 사물놀이 연주 작품을 구성할 예정이다.

국립남도국악원 정상열 원장은 "이번 강습을 통해 마을의 문화가 풍성해지고, 나아가 마을 공동체가 화합하며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덩더쿵 우리마을’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국립남도국악원 장악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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