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가 아들의 병역을 위해 탄원서를 보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의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이 정도면 공익근무요원해도 상관없을 듯 아들 말고 이낙연씨 공익을 위해 근무하세요(ki*****)" "진짜 대박이다. 이낙연 그렇게 무섭다더니 아들한테도 짤없네(ma****)" "이낙연씨 참 멋있네. 아버지가 나서서 아들 제발 군대 좀 보내달라고 탄원서 내기가 어려울 텐데. 멋있는 분이네요(co****)" "이낙연이 멋진 사람이네. 다른 사람은 아들 못 빼서 안달이구만. 총리실은 걱정 안 해도 될 듯(sj****)" "이낙연 이분 대단하다 헐~아들 군대 데려가라 탄원서 내는 아버지~~ 존경 합니다(ha****)" "만약 내가 이낙연총리후보님 아들이었다면 진심 짜증 날 듯 면제인데 보내달라고 탄원이라 아무튼 대단하시네요 엄지척(ch*****)" 등 댓글로 호평했다.
당시 탄원서에는 "제 자식이 신성한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지 못하게 되는 것을 결코 원하지 않는다. 제 자식도 그럴 마음이 추호도 없다. (아들이 병역 의무를) 수행하지 못하게 된다면, 저와 제 자식은 평생을 두고 고통과 부끄러움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 제 자식이 현역으로서 국방의 의무를 이행할 수 있도록 선처해 달라"고 말했다.
이에 병무청 측은 "귀하의 신체검사는 오로지 징병신체검사등검사규칙에 의거 징병전담의사의 의학적 전문지식에 따라 5급판정을 할 수 밖에 없었다"며 귀하의 요구를 수용하지 못한다는 입장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