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15.3% 늘고 흑자전환했다.
별도 기준으로는 영업이익은 32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1.2% 급증했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4.3%, 176.1% 증가했다.
1분기 건설 부문의 봉형강 판매 증가 등으로 매출이 증가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동국제강은 2016년 이후 재무구조가 눈에 띄게 개선되고 있다. 올해 1분기 별도 기준 차입금을 전년 동기 대비 2396억원 축소했고, 차입금 의존도를 30%대(39.7%)로 낮췄다.
매출채권회전율 역시 4.34에서 7.06으로 상승하는 등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이어갔다. 또한 영업이익 및 EBITDA 지속 흑자 시현으로 부채비율은 132.1%로 낮아졌다.
한편 동국제강은 지난 해 6월부터 가동에 들어간 브라질CSP 제철소에서 가동 안정화를 조기에 실현했으며, 올해 3월 당진공장에 첫 CSP 슬래브 5만8000톤을 입고하는 등 후판 사업의 본격적인 시너지 기반 구축에 돌입했다.
당진공장은 올해 상황에 따라 20~40만톤의 CSP 슬래브를 탄력적으로 운용하고, 이를 활용한 고부가가치 제품 위주의 전략 강종을 개발하는 등 수익을 창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