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광명시(시장 양기대)가 지난 10일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보육 환경을 위해 ‘2017년 어린이집 부모 모니터링단’ 단원 10명을 위촉했다.
보육‧보건 전문가 5명, 학부모 5명으로 구성된 ‘어린이집 부모 모니터링단’은 2인 1조로, 오는 12월까지 어린이집을 직접 방문해 건강, 급식, 위생, 안전관리 등 4개 분야를 점검한다.
시는 지난해에도 지역 내 어린이집 259개소를 방문해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그 결과, 문제로 나타난 사항은 어린이집 운영위원회 심의사항에 포함해 개선하도록 함으로써, 보육환경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았다.
시는 부모 모니터링단 운영을 육아종합지원센터에 위탁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업무의 효율성을 증대시킨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모니터링 단원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교육을 운영해 전문성과 역량도 한층 강화시킬 예정이다.
양기대 시장은 “부모의 마음과 전문가의 눈으로 우리 아이들이 좀 더 좋은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맡은 임무를 충실히 수행해주길 바란다”며, “시에서도 교육 등을 통해 부모 모니터링단을 지원하고, 모니터링 결과는 적극 개선해 보육환경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