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임부부에게 희망을 전하는 서울여성병원 아이알센터 20주년

2017-05-1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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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치료 20년, 높은 기술력을 통한 임신성공률 48% 달성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 서울여성병원 난임센터인 아이알센터는 경인지역 최초 시험관아기 임신에 성공한 의료진에 의해 1997년 서울산부인과 불임센터로 시작했다.

경인지역 최초 동결배아 이식, 난자 내 미세정자주입술(ICSI)에 의한 체외수정 시술, 그리고 무정자증 환자의 고환조직 정자를 이용한 미세정자주입술 등과 같은 최신 의료 시술을 도입하였고, 그 결과 모든 시술에서 경인지역 최초로 임신에 성공함으로써 난임 치료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며 희망을 전해왔다.

높은 기술력과 임신 성공률이 인정받자 경인지역을 넘어 러시아, 몽골, 중국 등지에서 찾아오는 외국인 환자들이 급속히 늘어 2010년에는 국내를 넘어 세계로 도약하기 위한 국제생식의학센터 ‘아이알센터 (IR Center: International Reproduction Center)’를 설립하였다.

특히 2014년 이후 최근 3년간 연간 1,000건 이상의 시험관아기 시술 및 인공수정 시술, 임신성공율 48% 성과를 기록하여 명실상부한 경인지역 최다 난임 치료 시술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아이알센터를 꾸준히 찾는 이유는 바로 난임의 정확한 원인 진단과 이에 따른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전문적인 난임센터로서 20년 이상 쌓아온 기술력과 노하우, 국내 최고의 실력을 갖춘 의료진과 연구진이 있었기에 가능한 성과이다.

또한 서울여성병원 아이알센터 의료진들은 시험관아기 시술, 다낭성난소 증후군, 습관성 유산, 자궁내막증 치료 등에 있어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인공수정과 시험관 시술의 높은 성공률 뿐만 아니라 난임으로 스트레스를 겪는 환자의 심적인 부분까지 따듯하게 배려해 멀리서 찾아오는 환자들도 많다.

최근에는 대학병원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난임치료 전문의를 영입하여 우수한 의료진을 기반으로 강력한 경쟁력을 갖췄다.

최근 임신 성공률을 더욱 더 높이기 위한 첨단 의료장비와 검사법 도입이 눈길을 끌고 있다.

시험관아기 시술 성공률을 보다 개선시킬 수 있는 실시간 배아 관찰 시스템인 ‘엠브리오스콥(EmbryoScope)’을 도입했다.

시간 배아 관찰 시스템인 ‘엠브리오스콥(EmbryoScope)’[사진=서울여성병원]


엠브리오스콥은 전세계적으로 가장 진보된 형태의 배아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정자와 난자가 수정되고 배아로 발달해서 이식하기 전까지 모든 과정을 24시간 끊임없이 관찰하여 착상에 가장 적합한 배아를 선별하는 시스템이다.

현재 아이알센터는 엠브리오스콥 시스템을 통해 최근 3년간 약 50% 이상의 임신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다.

더불어, 착상 실패와 유산율 감소를 위해 착상 전 정상 염색체를 가진 배아를 선별하여 이식하는 '착상 전 유전자 검사(PGS)’를 실시하고 있다.

착상 전 유전자 검사는 배아 이식을 시행하기 전에 정상적인 염색체를 가진 배아를 선별해 주는 최첨단 검사로 육안으로 배아를 선별하는 방법보다 정확하게 정상 배아를 선별할 수 있다.

이 방법을 시행하면 유산율 감소와 시험관아기 성공율 향상, 그리고 단일배아 이식 성공율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

서울여성병원 오익환 이사장은 “서울여성병원은 환자중심 의료 서비스를 항상 제일의 원칙으로 두고 환자를 존중과 헌신으로 진료하여 신뢰를 잃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 진료 뿐만 아니라 연구와 교육 분야에서도 서울여성병원은 앞으로도 보다 경쟁력있고 차별화된 서비스 모델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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