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창준 선체조사위원장은 이날 "조타실에 진입해 재수색하는 과정에서 GPS플로터를 발견하고 반출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앞으로 수색 일정에 맞춰 조타실을 정식으로 정밀 수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GPS플로터는 인공위성이 보낸 신호를 전자해도에 입력해 해도 상에 선박의 정확한 위치를 표시하는 장치로 선체의 움직임을 숫자로 보여준다.
하지만 GPS플로터는 일반 컴퓨터처럼 방수에 취약한 개방형 구조로 돼 있어 장치 내부 자료 복원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