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동네 곳곳에 방치된 자전거를 수거합니다."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5월을 '방치자전거 특별정비의 달'로 정해 수유역 주변 등 공공장소에 무단 방치된 자전거에 대해 특별정비를 벌인다고 10일 밝혔다.
무단으로 방치된 자전거는 도시미관을 저해할 뿐만 아니라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구민의 보행안전에도 많은 불편을 주고 있다. 수유역 1번 출구에는 지난 3월 서울메트로와 협의해 '이곳은 자전거 주차장이 아닙니다'란 내용의 현수막을 게시했다.
김병윤 구 교통행정과장은 "지하철역 인근 등 공공장소를 대상으로 수시·정기순찰을 실시할 것"이라며 "무단방치된 자전거를 근절하면서 쾌적하고 안전한 보행로를 조성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