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문재인 대통령이 웃을 수 있는 나라 만들어줬으면 좋겠다"

2017-05-10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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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싸이가 1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싸이 8집 '4X2=8'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앨범에 대한 소개를 말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싸이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국민들이 웃을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줬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전했다.

싸이 정규 8집 ‘4X2=8’ 발매 기념 기자 간담회가 1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싸이의 정규앨범 더블타이틀곡 중 하나인 '뉴페이스'는 발표 시점이 대통령 선거 직후라 시기와 맞물려 주목받고 있어 이날 싸이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는지 질문을 받았다.

싸이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정말 멋지고 활기차고 서로 소통이 잘 되고 많은 이들이 여러가지 일들로 잃었던 웃음을 많이 찾을 수 있는 그런 나라를 만들어줬으면 좋겠다"라고 문재인 대통령에게 바라는 바를 밝혔다.

이어 싸이는 "정말 주제 넘은 말이지만 질문을 받아서 하는 말이다. 말씀을 드린 그런 나라 만들어주길 바란다"라고 웃음이 있는 나라가 되기를 기원했다.

한편 싸이의 정규 8집 '4x2=8'에는 더블 타이틀곡 'I LUV IT'(아이 러브 잇)과 'NEW FACE'(뉴 페이스)을 비롯해 총 10개 트랙이 수록됐다. 또 이번 앨범에는 GD, 태양, 비아이, 바비, 이성경, 타블로 등이 피처링에 합류했으며, 뮤직비디오에는 이병헌과 손나은이 출연해 힘을 더했다.

싸이 정규 8집 음원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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