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명진, 이하 예술위)는 지난 2일 ‘2017년도 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이하 창작아카데미)에 참여하는 신진 예술가 93명의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 선발된 예술가들은 모두 만 35세 이하의 차세대 유망주 예술가들이다.
2016년 신설된 창작아카데미는 이전까지 문화예술위원회가 수행하던 차세대 신진 예술가 지원 사업들을 통합, 개선한 프로그램이다. 이전까지 별개로 진행해 왔던 신진 예술가를 위한 연구, 재교육, 창작 및 발표 등 분야 및 단계 별로 나뉘어 추진되었던 프로그램들을 체계적으로 통합해 개설했다.
박명진 위원장은 “2년 차를 맞는 올해는 신진 예술가들이 각자 가지고 있는 창작의 어려움을 서로 나누고, 역량과 시야가 크게 향상될 수 있도록 돕는 도전적이고 효율적인 도약대로서 기능할 수 있도록 창작아카데미에 대해 높은 관심과 지속적인 개선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오는 11일에는 선발된 예술가, 위원회 위원, 선배 예술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도 한국예술창작 아카데미 오리엔테이션’ 행사가 개최되며 이를 시작으로 올해 과정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