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행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께서 선거 과정에서도 북한이 핵실험을 하면 남북 간 대화라든가 모든 것이 진행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하게 경고한 바 있다"며 최근 최일 영국 주재 북한 대사가 한 언론과의 인터뷰 내용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앞서 최 대사는 영국 스카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핵실험은 경애하는 영도자 김정은 동지께서 결심하시는 임의 시각에 임의 장소에서 시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대변인은 "북한 핵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것, 평화적인 통일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것에는 모든 국민이 공감하신다"며 "(새 정부에서도) 이런 것들을 달성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