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보건소, 사업장 건강증진체험교육관 운영

아주경제 울산 정하균 기자 = 울산 남구보건소는 10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한화케미칼 울산1공장을 비롯한 13개 사업장에 22일 동안 건강증진체험교육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보건소는 지난 2월 관내 100인 이상 제조업 사업장을 대상으로 운영을 희망하는 곳을 신청받았으며, 신청한 회사별 2일씩 직접 방문해 건강증진체험교육관을 운영한다.

2017년 사업장 건강증진체험교육관은 '건강이 이긴다'는 주제로 펼쳐지며 전시관과 체험관으로 나눠 진행된다.

전시관에선 신체활동, 영양, 절주, 금연,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와 관련된 주제별 교육실사물과 모형을 전시하고 관람하는 근로자들에게 건강증진 실천교육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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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관은 체성분검사, 미각테스트, 알콜사용장애 선별검사, 음주유형체험, 스트레스 및 우울검사, 일산화탄소량, 폐 나이 측정, 양팔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검사, 혈관나이측정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올해는 감염병 예방을 위한 뷰박스 손씻기 체험과 희망자에 한해 성병검사도 무료로 실시한다.

또한 체험관에선 개인별 검사결과를 토대로 현장에 배치된 각 분야 전문가(운동사, 영양사, 간호사, 정신보건전문가, 임상병리사)에 의한 심도 깊은 상담을 진행한다.

지속 서비스가 필요할 경우 남구보건소 또는 관련기관과 연계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한다.

남구보건소 관계자는 "사업장은 지역사회 핵심계층인 성인남성이 집중돼 있는 곳으로 사업장 건강증진체험교육관을 통해 성인 남성은 물론, 우리 구민들의 건강증진에 대한 인식개선과 절주, 금연, 신체활등 증가 등 건강한 습관을 실천하는 데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