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는 전국 9개 광역시‧도와 21개 기초 시‧군‧구에 총 27개소 해양보호구역을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이 대회는 2008년부터 해양보호구역의 체계적인 보전·관리를 위한 관계자 간 소통‧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개최됐다.
11일에는 낮 12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지역별 해양보호구역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사업 아이디어 발표 경연대회를 진행한다.
이후 ‘해양보호구역과 연계한 지역별 브랜드 가치 제고방안’ 등을 주제로 지역주민‧비정부조직(NGO)‧전문가‧공무원 등이 참여하는 토론이 열린다.
또 행사기간 중 각 지역별로 해양보호구역 교육 관련 교구와 특산품 등을 전시한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찾아가는 해양환경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구성했다.
박승준 해양수산부 해양생태과장은 “이번 10회 해양보호구역대회에서 열리는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참신한 의견들을 발굴하고 향후 관련 정책에 반영해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 지역 관리자들과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하는 실효성 있는 해양보호구역 보전‧관리기반 마련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