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논산시(시장 황명선)는 12일 문화예술회관에서 독서전도사 최형만 개그맨을 초청,‘북으로 세상과 통하다’라는 주제로 2017 논산시민아카데미 세번째 강의를 개최한다.
1987년 개그콘서트로 데뷔한 방송인 최형만은 ‘북세통’(북으로 세상과 통하다), ‘최형만의 돌강의’,‘맞습니다. 맞고요’등의 저서로 잘 알려져 있으며, 서른 즈음부터 힘든 마음을 다스리고 싶어 책을 읽기 시작한 이후부터, 방송계에서‘책 읽는 개그맨’으로 유명하다.
논산시민아카데미는 논산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3월부터 12월까지 매월 1회씩, 총 10회의 수준 높은 인문학 강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풍류아티스트 임동창 대표가‘풍류로 풀면 다된다’라는 주제로, 4월에는 김미경 아트스피치 대표가 ‘나 데리고사는 법’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쳐 시민들의 좋은 호응을 얻었다.
앞으로 논산시민아카데미는 △최형만 개그맨(5.12) △고미숙 고전평론가(6.9) △유홍준 前 문화재청장(7.14) △박석무 다산연구소이사장(8.11) △강원국 前 청와대 연설비서관(9.8) △강성태 공부의 신(10.13) △공지영 소설가(11.10) △용혜원 시인(12.8) 등 사회 각 분야의 저명인사들의 강연으로 이뤄진다.
시 관계자는 “시민아카데미가 평생학습도시 논산의 자랑이 되도록 보다 알찬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에게 배우는 즐거움을 선사하겠다”며, “소통하는 열린 학습의 장으로 더불어 사는 삶의 지혜를 얻고, 따뜻한 행복공동체에 대한 생각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