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미래의 희망인 아이들을 위해 3번의 어린이날 이벤트가 열렸다. 먼저 지난 2일(화)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3년째 의료후원을 하고 있는 ‘부천 KEB 하나은행 여자농구단’이 소아청소년과 병동을 깜짝 방문했다. 이환우 감독과 이수연, 김이슬, 서수빈, 신지현 선수, 농구단 마스코트 ‘별돌이와 별송이’가 소아 환우들에게 사인볼, 모자, 머그잔, 유니폼 등이 들어있는 선물박스를 나눠주고, 하루빨리 건강하게 퇴원해 뛰어놀기를 기원했다. 또, 풍선아트 작가가 함께 방문해 소아 환우들에게 칼과 강아지 모양의 풍선을 선물했다. 아이들은 풍선과 선물을 받아들고 환하게 웃었다.
4일(목)에도 병원 측은 소아청소년과 병동에 입원한 소아 환우들을 비롯해 외래, 응급실을 찾은 아이들에게 학용품과 간식이 들어있는 선물세트를 선물하고, 쾌유를 빌었다.
9일(화)에는 수원 지역 청소년봉사단인 ‘휴먼틴볼런티어 그린나래’와 함께하는 이벤트가 진행됐다. 이날 봉사단 20여 명이 소아청소년과 병동을 찾아 페이스 페인팅 및 풍선아트, 전래놀이 레크리에이션 등을 진행함으로써, 지루한 병상 생활에 지친 소아 환우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줬다.
8일(월)에는 병원 의료진이 어버이날을 맞아 65세 이상 입원 환자들을 대상으로 효도이벤트를 펼쳤다. 카네이션 꽃을 선물하고, 어깨와 손, 발 등을 마사지 해 드리자 환자들은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이문성 순천향대 부천병원장은 “매년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열고, 지루한 병상 생활에 지친 환자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선물하고 있다. 앞으로도 의료 질 뿐만 아니라, 환자들이 입원 기간 내내 겪는 여러 경험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