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항공안전기술원과 로봇(드론) 및 항공산업 육성 기반 조성에 협력

2017-05-10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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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원, 인천 로봇랜드 내 새둥지, 국내 드론산업 육성 거점 마련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와 국내 최고 항공기술을 보유한 항공안전기술원(원장 정연석)이 인천 로봇랜드의 성공적인 추진과 로봇(드론) 및 항공산업 육성 기반 조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인천시는 10일 시청 접견실에서 항공안전기술원과 ‘인천 로봇랜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항공안전기술원 본원을 인천로봇랜드로 이전하고, 국토부 드론시험인증센터(가칭)를 유치해 로봇랜드 공익시설을 드론산업의 거점으로 발전시키기로 했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10일 시청 접견실에서 국내 최고항공기술을 보유한 정연석 항공안전기술원장과 인천로봇랜드 성공적인 추진과 드론 및 항공산업 육성 기반 조성을 위해 '시,항공안전기술원 로봇랜드 입주 업무협약서 체결식'을 가진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항공안전기술원은 드론(항공)에 필요한 안전기술 전문인력 양성과 사고예방에 관한 인증·시험·연구·기술개발 등을 수행하는 항공(드론)안전 전문기관이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인천시 드론업무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항공과와 로봇산업 육성을 담당하고 있는 신성장산업과가 기술원에 여러 차례 방문해 로봇랜드 유치와 드론(항공) 협력사업을 제안했고, 올해 초 기술원 이전을 포함해 전략적으로 협력하기로 합의해 이뤄졌다.

기술원은 올해 안에 드론 관련 장비와 사무실을 로봇랜드로 이전할 예정이다. 앞으로 인천시와 공동으로 드론시험인증센터 구축과 드론산업 정책개발 및 자문, 기술지원, 인력양성, 신규사업 기획 등을 협력해 나가게 된다.

유정복 시장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미래 먹거리이자 산업고도화의 핵심 요소인 로봇과 드론 분야는 미래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서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고, 특히, 인천의 경우 8대 전략산업으로 로봇과 드론(항공)산업을 육성하고 있어 이번 기술원의 유치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기술원과 협력해 전략산업을 인천의 미래 먹거리로 발전시켜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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