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TF팀 만들어 해사법원 유치에 전격 나선다.

2017-05-10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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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중 각계각층 20여명으로 구성,본격 활동 돌입예정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최근 해사법원설립과 관련,부산시와 경쟁관계(?)가 조성되는 가운데 인천시가 해사법원설립에 발벗고 나섰다.

인천시는 10일 △항만업계 △시민사회단체 △학계 △시의회등이 참여하는 '해사법원 인천설립추진 TF팀(가칭)'을 이달중 구성해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대한민국내에는 해사법원이 없어 최근 해사법원의 설립이 국회에 발의돼 있는 가운데 설립지역을 놓고 인천시와 부산시가 첨예한 대립양상을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인천시는 해사사건이 국제분쟁의 성격을 띠는 경우가 많기때문에  국제공항이 있고 대중국 물동량의 60%이상을 차지하고있는 인천시가 타당하며,통계학상 국내해사사건의 70~80%가 수도권에서 이뤄지고 있는 만큼 인천에 해사법원을 설립해야한다는 주장이다.

이에따라 인천시는 이번 TF팀을 항만업계 인사및 전문가와 시의회,언론사등 20여명으로  5월중으로 구성해 새정부 출범에 맞춰 해사법원유치에 본격 나서겠다고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한편 해사법원 설립은 정유섭의원(자유한국당.인천 부평갑)이 지난해3월 법률개정안을 대표발의 해놓은 상태다.

이와관련 인천시관계자는 "이번 대선을 앞두고 주요정당에 이미 인천설립을 건의해 놓았고 긍정적인 답변을 받은 상태"라며 "이번 TF팀 구성을 통해 인천 해사법원 유치를 꼭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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