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시총 8000억 달러 돌파...美 상장기업 중 최초

2017-05-10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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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 주가는 이날 뉴욕증시에서 0.64% 오른 153.99달러에 마감, 종가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에 따른 시총 규모는 8247억 달러(934조원)로, 미국 상장 기업으로는 최초로 시가 총액 8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이 같은 시총 규모는 이란과 오스트리아의 국내총생산을 합친 것보다 더 많으며, S&P500 기업 가운데 하위 102개 기업의 시총 규모를 합친 금액을 넘어선다.

S&P500 지수의 상위 10개 기업 가운데 올해 애플보다 더 높은 주가 상승률을 기록한 것은 2001년 마이크로소프트(66% 상승) 이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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