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수출 한파 속 ‘동분서주’…각종 실무교육 과정 개설 ‘눈길’

2017-05-12 07:00
  • 글자크기 설정

中企 수출 활로 확보 차원

아주차이나 김봉철 기자 = 코트라(KOTRA)는 날로 심화되고 있는 보호무역주의 한파 속에서도 중소기업이 수출 활로를 개척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중소기업 전문 연수기관인 KOTRA 아카데미를 통해 각종 커리큘럼을 구성해 수출인재를 집중 양성 중이다.

KOTRA 아카데미는 지난해만 150여개 과정을 통해 약 4000명의 해외마케팅 전문인력을 양성했다.

이 가운데 국내 최초로 수출 유망 품목과 수출 호조 지역을 면밀하게 분석한 뒤 개설한 해외시장 개척과정에 대한 국내 기업의 관심이 대단히 높았다.

‘산업별 해외시장 개척과정’은 올해 15개 품목과 산업을 중심으로 총 30개 과정을 운영해 800명 이상의 수료생을 배출할 예정이다. 지방중소기업을 위해 산업별 수요에 맞춰 지방에서도 과정을 개설했다.

이와 함께 산업별로 생동감 있는 가장 최신의 정보를 교육하기 위해, 보건산업진흥원, 산업연구원, 제약협회 등 산업별 유관기관 등과 협력해서 기획·운영하고 있다. 기존 주력산업인 자동차부품, 전기전자, 기계류 이외에도 최근 수출 급증하고 있는 생활유아, 패션의류, 의료의약, 화장품 등 유망 소비재산업분야에 대한 연수과정도 개설됐다.

또한 최근 국제 비즈니스의 현안으로 부각되고 있는 해외 비관세 장벽에 대한 업계의 이해 및 대응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중국, 베트남 등 주요국별로 제기되고 있는 세부 분야에 대한 실무형 심층교육을 시리즈로 제공하고 있다.

해외 비관세 장벽은 정보력 및 해외 마케팅 능력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국내 중소‧중견업체들에게는 해외 비즈니스의 최대 난제중 하나로 대두되고 있으나, 현재까지는 관련 정규 교육과정이 부재한 실정이다.

KOTRA는 공동운영기관인 서울과학종합대학원과 함께 이러한 산업현장의 수요에 맞춰 다년 간의 현장경력을 보유한 전문가들을 특별 초빙해 피부에 와 닿은 실무교육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지난달 27일에 진행된 중국편은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인증, 통관, 지재권 침해 및 보호에 대한 분야별 심층교육으로 수강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포스트차이나로 떠오르고 있는 베트남편은 이달 23일에 진행되는데 현지조세, 통관, 지재권의 현장 전문가들이 초빙돼 중소기업 맞춤형 교육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정종태 KOTRA 아카데미 원장은 “KOTRA의 해외 비관세장벽 실무대응 시리즈 교육과정은 업계 수요 맞춤형으로 신규 개발된 과정”이라며 “주요국별 비관세 장벽 현안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대응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적시의 유익한 교육과정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