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2017 태화강 국제 재즈페스티벌 13일 '팡파르'

2017-05-09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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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재즈 11개팀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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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태화강 국제 재즈페스티벌이 오는 13일 중구 태화강대공원 야외공연장과 나비마당 등에서 열린다. 사진은 2016년 재즈페스티벌 모습. [사진=울산 중구]

2017 태화강 국제 재즈페스티벌이 오는 13일 중구 태화강대공원 야외공연장과 나비마당 등에서 열린다. 사진은 2016년 재즈페스티벌 모습. [사진=울산 중구]


아주경제 울산 정하균 기자 = 울산의 종갓집 문화도시 중구가 감미로운 재즈선율로 한바탕 들썩인다.

9일 중구청에 따르면 2017 태화강 국제 재즈페스티벌이 오는 13일 중구 태화강대공원 야외공연장과 나비마당 등에서 열린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이번 음악회는 국내외 유명 전문 재즈뮤지션들의 공연을 통해 시민들의 문화 욕구를 충족시키고 문화적 자긍심을 고취하며, 문화관광도시로서의 도시 이미지 제고와 관광 활성화 도모를 위해 추진된다.

특히 11일부터 4일간 진행되는 태화강대공원의 봄꽃대향연 기간 중에 개최해 봄꽃의 정취와 수준 높은 재즈공연이 어우러진 힐링의 기회가 될 것으로 중구청은 기대하고 있다.

축제 첫날인 13일엔 오후 2시 30분 메인무대인 야외공연장에서 한양대 이한진 교수가 트럼본 리더인 국내 유일의 딕시랜드 재즈밴드 '러쉬라이프'의 공연을 시작으로 두 곳의 공연장에서 국내외 유명 8개 팀이 연주에 나선다.

오후 4시 30분엔 현재 뉴욕에서 가장 핫한 재즈 그룹 중 하나로 유명 트럼펫터 알렉스 시파이진이 이끄는 '알렉스 시피아진 퀘텟'의 현대적인 느낌의 재즈 공연을, 오후 9시 40분엔 국내에 가장 널리 알려진 재즈 밴드 중 한 팀인 네덜란드 3인조 그룹 '유러피안 재즈 트리오'의 로맨틱한 재즈의 향연을 선사한다.

국내 밴드로는 러쉬라이프를 비롯해 잠바와 친구, 조맨재 퀘텟, 말로밴드, 골든스윙밴드, 노선택과 소울소스 등이 야외공연장과 나비마당에서 다양한 재즈 공연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14일엔 오후 7시 남성 보컬이 귀한 미국 재즈계의 주목받는 백인 남성 재즈보컬리스트인 베니 베넥의 시원스런 창법이 돋보이는 공연과 오후 9시 호주 출신으로 프랑스에서 활동하는 차세대 여성 보컬 리더 사라 맥켄지가 감미롭고 성숙한 목소리로 스탠다드 재즈의 진가를 보여주는 무대가 펼쳐진다.

오후 3시부턴 이병주 밴드와 트리오 마인폴리 with 김혜미, 김주환 퀸텟과 김은미 쿼텟, 굿펠리스의 연주로 여름으로 넘어가는 봄의 끝자락에 낭만을 선사한다.

이외에도 10여개 업체가 들어선 먹거리부스를 마련해 공연과 함께 음식과 음료를 즐길 수 있도록 하고, 프리마켓과 페이스페인팅, 캐리커쳐 등의 체험부스를 통해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더 할 예정이다.

중구청 관계자는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국내외 전문 음악인들의 고품격 문화공연을 선보임으로써 시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키고 지역 공연문화를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최근 날이 더워지며 태화강변을 찾는 분들이 많은데 가족과 연인이 함께 공연장을 찾아 멋진 공연도 보고 좋은 추억도 많이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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