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장애인차별철폐연대 "장애인들 사전투표소 참여 불편...실질적 지원 필요"

2017-05-05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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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장애인들이 19대 대선 사전투표권을 제대로 행사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정부의 지원을 주문했다.

2017 대선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5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주민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장애인단체들과 정책간담회를 진행하고도 장애인이 아예 접근할 수 없는 곳을 사전투표소로 지정했다"면서 서울은 투표소 10곳 가운데 4곳에 장애인이 들어갈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장애인차별금지법에서 규정하는 모든 정당한 편의가 제공돼야 한다"며 "투표소 장애인 접근성 확보, 수어통역사 등 투표 중 편의제공, 선거사무원 등에 대한 교육강화, 시설거주 장애인 참정권 보장 등을 지원해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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