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비브 카운티 경찰국은 지난 2일 저녁 10대 소녀가 자살 과정을 페이스북에서 생중계하고 있다는 지인들의 신고를 받고 소녀의 자택으로 순찰차 3대와 앰뷸런스 1대를 급파했다.
경찰은 도착하자마자 약을 먹고 머리에 비닐봉지를 쓴 채 쓰러진 소녀를 신속히 인근 병원을 옮겨 치료를 받게 했다. 다행히 이 소녀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브 카운티 경찰국 관계자는 “페이스북에서 소녀의 자살 생중계를 지켜보고 경찰에 신고한 사람들 덕분에 소녀의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면서 “이들의 신고가 소녀를 살린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