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푸드, 프리미엄햄 ‘라퀴진’ 사업 확대…고급화 전략 박차

2017-05-06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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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롯데푸드 제공]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롯데푸드가 프리미엄 햄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지난 9월 출시한 자체 프리미엄 육가공 브랜드 ‘라퀴진’의 제품군을 늘리고 있다. 최근 2주 사이에 나온 신제품 상품만 7종에 달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푸드는 최근 라퀴진 신제품 3종을 출시했다. 프리미엄 육가공 브랜드인 라퀴진(la cuisine)은 프랑스어로 ‘훌륭한 요리’라는 뜻이다.
레스토랑 등 음식 전문점에서 인기 높은 메뉴를 가정에서 간편히 즐길 수 있게 제품화한 점이 이 브랜드의 특징이다.

롯데푸드에 따르면 라퀴진은 가공 과정을 줄이고 원물 본연의 형태와 맛을 최대한 살리는 공정으로 만들어졌다. 이 때문에 다른 브랜드보다 훌륭한 식감과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다고 업체는 설명했다.

라퀴진은 지난해 9월 ‘함박스테이크’와 ‘볼 함박스테이크’를 선보인 데 이어 지난달 말 ‘풀드포크’와 ‘리치브라운 소시지’ 등 모두 4종의 제품을 추가로 출시했다.

앞서 레스토랑 식사 형태의 음식을 선보였다면 이번에는 안주와 반찬에 적합한 메뉴를 내놨다.

신제품은 오븐에 구운 순살 치킨 ‘오븐치킨 데리야끼’와 ‘오븐치킨 핫스파이시’, 정통 일본식 고로케 ‘돼지고기육즙 고로케’ 모두 3종이다. 불과 2주 만에 신제품 3종이 추가된 것.

롯데푸드 관계자는 “외식과 해외여행 보편화로 소비자가 훌륭한 요리를 접할 기회가 많아지고, 이에 따라 소비자 취향이 고급화되면서 가정에서도 전문점과 같은 고품질의 음식을 즐기고 싶어 하는 수요가 늘고 있다”고 제품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최근 1인 가구가 급증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이 관계자는 “현대사회에서는 가정에서 다양한 음식 재료를 준비하거나 복잡한 조리를 하는 것이 어려운 형편이므로 적극적으로 고품격 육가공 제품을 내놓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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