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免, KBS미디어와 손잡고 K뷰티의 시장 개척 지원

2017-05-02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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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세계면세점 제공]


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신세계면세점은 KBS미디어의 뷰티 프로그램 '뷰티바이블'을 통한 마케팅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뷰티바이블은 국내외 뷰티 크리에이터들이 함께 출연해 뷰티에 대한 정보와 이야기를 나누는 방송 프로그램이다. 이번 시즌 3 '2017 뷰티바이블'부터는 정보를 제공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오프라인 매장에서 체험과 구매도 가능하도록 영역을 확장했다.
실제 신세계면세점은 KBS미디어와 손잡고 명동점 12층에 ‘뷰티바이블 샵’을 개장했다. 여기서는 방송 속에 등장한 국내 화장품을 외국인 관광객이 직접 써보고 구매할 수 있다. 

매장에는 닥터 엘시아, 파나마 잭, 셀트리온, 퓨어 스마일 등 11개 국내 중소기업 뷰티 브랜드 제품과 스파 트리트먼트, 더말로지카 등 4개 수입 브랜드 상품이 입점됐다.

신세계면세점은 이번 매장으로 국내 중소 기업 화장품의 글로벌 판매 확대뿐 아니라 K뷰티 관광객 유치에도 힘쓸 계획이다.

전세계 117개 국가로 송출되는 KBS WORLD 채널을 통해 뷰티 팁을 입수한 해외 관광객들이 늘면서, 한국을 향한 ‘뷰티 관광’ 역시 늘어날 전망이기 때문이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은 60개 이상의 한국 브랜드를 포함해 세계 최다 규모인 200여개의 뷰티 브랜드들을 전개 중이다. 뷰티뿐 아니라 문화 관련 체험 행사들을 진행하면서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뷰티 명소로 알려져 있다. 

뷰티바이블 관계자는 “뷰티바이블은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베트남 지역에서 특히 시청률이 높게 기록되고 있다”며 “방송 노출 및 뷰티바이블샵 운영을 통해 해당 지역의 관광객들이 신세계면세점에 방문하는 시너지가 나타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이번 ‘뷰티바이블샵’은 기존 뷰티 프로그램의 영역을 오프라인으로 연결하여 확장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방송에서 소개된 우수한 정보와 제품력 있는 제품을 실제 매장에서 국내외 고객들에게 선보임으로써 입점된 중소 코스메틱 브랜드와 고객 모두에게 윈윈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7 뷰티바이블은 배우 임수향, 모델 한혜진, 가수 걸스데이의 멤버 유라의 진행으로 KBS drama와 KBS W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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