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시노인종합복지관협회가 주관하여 매년 개최되는 어버이날 기념행사는 식전행사와 기념식 및 식후행사로 나누어 진행된다. 이번 기념행사의 식전행사로는 참석 어르신들에 대한 카네이션 달아드리기와 육군 제53사단 군악대의 연주 및 댄스생활문화 동아리팀의 댄스공연이 열린다.
이어 펼쳐지는 기념식은 서병수 부산시장, 백종헌 부산시의회 의장,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등 주요 내빈과 노인, 시민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효행자 등에 대한 표창, 기념사(시장) 및 축사(시의회 의장, 시 교육감, 대한노인회부산시연합회장), 그리고 뮤지컬 형식으로 편곡된 '어머님 은혜' 노래 순으로 실시된다.
마지막으로 '청춘시니어'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식후행사는 "존경합니다 ➪ 감사합니다 ➪ 사랑합니다 ➪ 행복합니다"의 4단계로 이어지는 스토리텔링 형식의 축하공연으로, 시련을 이겨내고 오늘의 발전을 이룬 어버이 세대에 대한 존경의 마음과 부모 및 자녀 간의 사랑의 메시지가 영상으로 펼쳐지고, 아울러 인기가수 김용임씨의 공연도 펼쳐진다.
이 밖에 주평례(연제구), 임경택(남구), 김효연(북구), 이점옥(사하구), (사)효문화지원본부 등이 보건복지부 장관표창을 받게 되며, 결혼 후 30여년간 고령의 시부모를 봉양하고 두 딸을 잘 양육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는 이민주(중구) 외 10명은 부산광역시장 표창을 받게 된다.
한편, 각 구·군, 주민센터, 구·군 노인복지관, 노인단체 등에서도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자체적으로 다채로운 어버이날 기념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