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정의당 측이 2일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국민주권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대위원장의 "정의당 지지는 다음에 해도 괜찮다"는 발언에 유감을 표명했다.
한창민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의 지지율 상승은 문재인 민주당 후보의 지지율과는 별로 관련이 없다"며 "심 후보의 지지율 상승 기반은 20대, 청년, 무당층으로 파악되고 있다. 민주당이 기존에 보듬지 못했던 계층이 정의당을 주목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대변인은 이어 "정의당이 정치의 지평을 넓히고 있다는 측면에서 오히려 민주당은 심 후보의 지지율 상승을 환영해야 하는 것이 마땅하다"며 "이런 마당에 정의당 지지는 다음에 하라는 말은 과거의 틀에 미래를 가두는 어리석고 오만한 행태"라고 꼬집었다.
그는 또 "촛불민심은 정권교체의 열망 뿐 아니라 근본적인 개혁도 원하고 있다"며 "사표는 없다. 민주당의 지지가 개혁을 담보하지도 못한다. 국민들의 민심을 왜곡하려는 시도는 옳지 않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의당은 민주당과 정정당당하게 경쟁하고 있다. 심 후보는 정책과 비전을 가지고 국민들의 삶의 변화를 이야기하고 있다"며 "민주당은 압도적 승리론이나 사표론 같은 낡은 방식의 선거에 기대지 않길 바란다. 그런 인식으로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 수 없다"고 했다.
한창민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의 지지율 상승은 문재인 민주당 후보의 지지율과는 별로 관련이 없다"며 "심 후보의 지지율 상승 기반은 20대, 청년, 무당층으로 파악되고 있다. 민주당이 기존에 보듬지 못했던 계층이 정의당을 주목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대변인은 이어 "정의당이 정치의 지평을 넓히고 있다는 측면에서 오히려 민주당은 심 후보의 지지율 상승을 환영해야 하는 것이 마땅하다"며 "이런 마당에 정의당 지지는 다음에 하라는 말은 과거의 틀에 미래를 가두는 어리석고 오만한 행태"라고 꼬집었다.
그는 또 "촛불민심은 정권교체의 열망 뿐 아니라 근본적인 개혁도 원하고 있다"며 "사표는 없다. 민주당의 지지가 개혁을 담보하지도 못한다. 국민들의 민심을 왜곡하려는 시도는 옳지 않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