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앨리슨 트랜스미션은 스웨덴의 화물운송 회사인 비알 비버 운송이 정시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앨리슨 3000시리즈 전자동변속기가 장착된 볼보의 FL 트럭 10대를 구매했다고 2일 밝혔다. 앨리슨 트랜스미션은 글로벌에서 가장 큰 상용차용 자동변속기 제조업체로 중형과 대형 상용차 및 버스용 하이브리드 추진 시스템 등에 사용되고 있다
2003년 설립된 비알 비버 운송은 스톡홀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운송회사 중 하나로 주로 항공 특송회사인 TNT 차량으로 사용되는 25대의 트럭 등을 운영하고 있다.
전자동변속기 장착 차량은 수동보다 생산성이 뛰어나고, 유지보수 비용도 낮아 경제성도 높다.
한스-유젠 루돌프 비알 비버 운송 서비스 매니저는 "앨리슨 전자동변속기는 손으로 기어 변속을 하지 않아서 승차감이 뛰어나고, 후진이나 미세한 조정이 필요하거나 좁은 도로를 주행할 때 매우 편리하다. 마치 승용차를 운전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루돌프 매니저는 "연비 효율성이 좋고, 일반적인 오일 및 필터 교체 외 별다른 유지보수가 필요하지 않아 경제적이다"며 "전자동변속기 덕분에 생산성이 높아져, 추후 구매하는 차량에도 앨리슨 제품이 장착된 차량을 선택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