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제19대 대통령선거 후보들이 맞붙는 TV 토론회가 2일 마지막으로 열린다. '5·9 대선'을 7일 앞두고 열리는 이날 마지막 TV토론회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홍준표 자유한국당·안철수 국민의당·유승민 바른정당·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유권자를 설득하기 위해 열띤 토론 경쟁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토론회는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로 열리는 세 번째 TV 토론회로 밤 8시부터 2시간 동안 상암동 MBC에서 진행된다. 이정희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 사회로 복지·교육 정책과 국민통합 방안 등 두 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각 후보자는 총 18분내에서 다른 후보자들과 자유롭게 토론한다. TV토론은 주요 공중파를 통해 생방송으로 중계될 예정이다.
홍 후보는 오전 강남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를 방문해 여성 경제인협회 초청 여성기업정책 간담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후 최근 인기 TV프로그램 'SNL <미운우리 프로듀스101(미우프)>에서 홍 후보를 연기한 '레드준표'로 인기를 얻고 있는 개그맨 정이랑씨와 함께 방송 프로그램을 촬영할 예정이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2030세대 희망토크'라는 주제로 청년들과 간담회를 하고 학업과 취업, 연애 등 청년들의 고민을 듣고 소통할 예정이다. 유 후보는 오전 서울 영등포경찰서 중앙지구대를 방문하고 심 후보는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앞에서 유세전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