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경북관광공사, 싱가포르·대만 시장공략

2017-05-02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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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한국문화관광대전서 k-pop공연, 한국관광자원 홍보

싱가포르에서 경북관광 홍보. [사진=경상북도관광공사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상북도와 경상북도관광공사는 해외 관광시장 다변화를 위해 싱가포르 현지에서 열린 ‘한국문화관광대전’에 참가해 경북의 독특한 숙박 장소와 경북의 특수목적 관광 상품을 집중 홍보했다고 1일 밝혔다.

특히 이번 한국문화관광대전을 통해서는 싱가포르 방송사가 지난 4월말 취재해 5월중 방송예정인 경북의 독특한 숙박 장소인 축서사 템플스테이와 골굴사 템플스테이, 양동마을 향단 한옥스테이 등을 집중 홍보해 방송과 더불어 홍보효과를 배가 시키는데 주력했다.
또한 개별자유여행객(FIT) 수요가 다수를 차지하는 싱가포르 현지 상황을 감안해 일반관람객을 대상으로 상담테이블을 운영해 싱가포르 총리의길 상품으로 소개된 해파링길 투어와 경북캠핑투어 등 경북에서 즐길 수 있는 특수목적 관광 상품도 홍보했다.

이어 한국관광공사 코리아 플라자에서 한국방문이 예정돼 있는 싱가포르인 100명을 대상으로 ‘FIT 워크숍’을, 교육관광 전문여행사 및 관계자 40명을 대상으로 ‘수학여행 세미나’를 각각 개최하는 등 싱가포르 관광시장 특성에 부합하는 다양한 맞춤형 마케팅활동을 전개했다.

싱가포르현지에서 지난 4월 27~30일까지 열린 한국문화관광대전은 한국관광공사 싱가포르지사에서 주최하고 국내 6개 지방 관광공사, 3개 벤처기업 및 8개 방한관광 상품 판매 현지 여행사가 참여해 한국 관광에 관심이 있는 일반 소비자 6만 명을 대상으로 k-pop공연과 한국관광자원 홍보 및 방한관광 상품판매로 이뤄졌다.

김대유 경상북도관광공사 사장은 “공사는 중화권과 더불어 해외관광시장 다변화를 위해 동남아 관광시장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며, “특히 싱가포르는 다른 동남아시아 지역 관광객에 비해 재방문율과 체류기간이 긴 관광객 형태를 감안해 경북의 고부가가치 장기 체류형 관광 상품을 개발해 싱가포르 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싱가포르는 국민소득은 높으나 국토가 좁고 기후가 덥기 때문에 국민 대부분이 해외관광을 즐기고 있다. 2016년도 기준으로 싱가포르 전체 인구의 두 배인 947만 명이 해외관광을 했으며, 이중 22만 명이 한국을 방문했다.

한편, 공사는 오는 5일부터 35개 국가와 460개 기관과 업체가 참여하는 대만 최대 여행박람회인 ‘2017 타이베이국제관광박람회’에도 참가해 여름 성수기를 겨냥한 대만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박람회에서는 대한민국 대표관광 100선 중 경북 7선과 주요 축제 등 경북의 관광자원을 소개하고 개별관광객(FIT)을 대상으로 경북 관광가이드북을 활용한 상담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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