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여주시(시장 원경희)가 정부규제개혁 종합평가 대통령 기관표창에 이어 3년 연속 전국 규제개혁평가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
1일 시에 따르면 행정자치부가 지난달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연 2016년 지방규제개혁 유공자·우수지자체 시상식에서 우수지자체로 선정,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국무총리실이 주관한 정부규제개혁 종합평가에서도 전국에서 유일하게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원경희 시장은 홍윤식 행자부장관으로부터 기관표창과 함께 부상으로 특별교부세를 받았다.
이번 평가는 행자부가 주관하고, 국토부 등 15개 중앙부처와 5개 경제단체 등 20개 기관이 실시한 합동평가다.
이 때문에 시는 명실상부 '규제개혁 분야 전국 최고 지자체'임을 또다시 인정받은 셈이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22개 지표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원 시장 주관으로 추진해 온 기업 현장방문과 전 직원 규제개혁 교육, 중앙법률·자치법규 개선 등 시민중심의 규제개혁을 추진했다는 점에 높게 평가됐다.
또 협업 행정도 빛을 발했다.
시는 그동안 중앙법령 개정을 이끌어내 상수원관리지역 주민지원사업 구입물품 사후관리 규정을 마련하는 한편 신륵사관광지 조성계획을 변경, 관광지 내 숙박시설 층수제한을 완화하기도 했다.
원 시장은 "'세종인문도시 명품여주' 구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규제개혁성과를 내준 직원 모두에게 감사하다"며 "여주 발전을 가로막고 있는 수도권 규제가 하루빨리 풀려 침체된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