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윤석우 충남도의회 의장이 1일 환경부에서 이정섭 차관을 만나 계룡산 생태탐방 체험시설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도의회에 따르면계룡산 생태탐방체험시설은 전통사찰인 갑사의 역사문화와 국립공원의 우수한 생태자원을 체험하는 동시에 체류형 생태탐방체험 시설로 조성되는 사업이다.
윤 의장은 이날 이 차관을 만난 자리에서 환경교육 거점 마련을 위한 생태탐방 연수원 건립의 필요성과 당위성 등을 설명했다.
윤 의장은 “우수한 자연환경과 역사·문화자원 보존의 이해, 합리적인 이용 방법을 제시할 수 있는 환경교육 및 생태체험 공간이 필요하다”며 “생태탐방연수원이 서울 등 7곳에 건립·운영 중에 있지만, 충청권에는 전무하다”고 말했다.
이어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효율적인 대책을 마련 중인 충남에 특성화된 환경교육 및 생태체험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지역 네트워크 연계를 통한 관광커뮤니티 강화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 차관은 “심도있는 검토를 거쳐 생태탐방연수원이 건립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윤 의장은 지난 3월에도 국립공원관리공단 박보환 이사장을 만나 계룡산지역 상권 활성화 및 미래세대 환경교육 거점 공간 마련을 건의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