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울산 정하균 기자 = 울산 남구도시관리공단은 5월 5일 어린이날부터 10월까지 매주 금요일 저녁마다 고래바다여행선에서 디너크루즈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디너크루즈는 지난 1일 첫 운항을 시작해 주8회 운항하는 고래탐사 프로그램과 별도로 운영된다.
고래바다여행선 디너크루즈는 울산의 역동적인 모습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야경 감상, 울산 최고 롯데호텔 조리진이 직접 요리한 선상뷔페, 울산지역 음악가들의 선상공연 등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고 공단은 설명했다.
서진석 공단 이사장은 "오는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오후 1시에 운항하는 고래탐사선 320석이 전부 매진됐다"며 "저녁 7시에 첫 운항하는 디너크루즈도 전국 단위의 관광객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이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고래바다여행선은 주9회 운항(고래탐사 8회, 디너크루즈 1회)하고 있다.
고래탐사 프로그램(3시간)은 화·수·목(오후 2~5시), 금요일(오후 1~4시), 토·일요일(오전 10시~오후 1시, 오후 2~5시)에 각각 운항한다. 디너크루즈는 매주 금요일 오후 7시부터 2시간 1회 운항한다.
승선요금은 고래탐사(3시간) 기준 대인(13세 이상)은 2만원(20명 이상 단체예약 시 1만5000원), 소인(36개월 초과~12세)은 1만원(단체 7000원)이다. 고래를 보지 못했을 경우에는 고래박물관 무료 관람권 또는 고래생태체험관 40% 할인권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