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에는 인천지역 77개 팀의 선수와 가족 총 2,000여명이 참가했다. 30일 열린 엘리트축구부(1부)와 일반클럽부(2부) 리그 결승전을 끝으로 4월 한 달 간 이어진 대회 대단원의 막이 내렸다.
2부 리그 결승전 경기에서는 남구유소년축구단이 강화유소년축구단을 상대로 정규시간에 1:1 무승부를 기록한 후, 연장전에서 2골을 추가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뒤이어 치러진 1부 리그 결승전에서는 인천유나이티드U-12가 석남서초와 접전을 펼치며 연장전까지 1:1 무승부를 기록한 후, 승부차기에서 6:5로 앞서며 우승을 차지했다.
1부 리그 우승을 차지한 인천유나이티드U-12는 스페인의 명문 구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의 해외연수를, 2부 리그 우승을 차지한 남구유소년축구단은 일본 J리그 축구클럽으로의 연수를 가게 된다. 또한, 2〜4위를 차지한 팀들에게는 트로피, 메달, 축구용품과 U-20월드컵 관람티켓 등의 부상이 주어졌다.
이날 시상식에는 인천공항공사 정일영 사장, 인천광역시축구협회 정태준 회장, 2017피파20세월드컵조직위원회 차범근 부위원장, 대한축구협회 조병득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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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후 인천 아시아드 보조경기장에서 개최된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배 2017 인천유소년축구대회’ 시상식에서 1부 리그 우승팀 인천유나이티드U-12와 2부 리그 우승팀 남구유소년축구단 선수들이 트로피를 수여하고 있는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가운데) 등 대회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7/05/01/20170501113512872798.jpg)
30일 오후 인천 아시아드 보조경기장에서 개최된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배 2017 인천유소년축구대회’ 시상식에서 1부 리그 우승팀 인천유나이티드U-12와 2부 리그 우승팀 남구유소년축구단 선수들이 트로피를 수여하고 있는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가운데) 등 대회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공항공사 정일영 사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인천’의 유소년이자 ‘대한민국’의 축구 꿈나무인 어린 선수들이 기량을 갈고닦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유소년 축구의 발전과 유망주 육성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