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를 조성 중인 동복리가 환경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친환경에너지다운 조성사업’은 환경기초시설 등 님비 시설에 주민수익 개념을 가미함으로써 폐에너지를 활용한 주민소득을 창출해 환경과 에너지, 입지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고자 도입된 사업이다.
환경기초시설인 매립과 소각장이 들어서는 동복리는 2019년부터 가동될 예정인 소각시설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활용한 주민소득 향상 공모사업으로 신청, 서류심사와 현지실사, 주민들과의 면담을 거쳐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소각장에서 발생되는 △폐열을 활용한 관상어(열대어) 양식장 △농산물 건조시설 △유리온실 등을 기초로 지역 주민들과 지속적인 협의 하에 사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김양보 환경보전국장은 “최신식 친환경시설인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와 연계, 동복리를 세계적인 친환경 에너지타운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며 “환경기초시설 유치한 지역 주민들이 행복하고 잘 사는 마을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