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숀 스파이서 대변인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전미총기협회(NRA) 총회 연설 수행차 애틀랜타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기자들이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에 비용부담을 요청한 것인가'라고 묻자 "그 문제에 대해 나중에 여러분에게 할 더 많은 이야기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내놓은 방위비 분담 원칙을 소개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유세에서 미국의 안보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했다"며 "미국이 국내적으로 할 일이 많은데 다른 곳에 국민의 세금이 쓰이고 있다고 했다"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27일 로이터 통신과 인터뷰에서 "한국은 사드 비용을 지불하길 바란다"며 "10억 달러 정도인 비용을 왜 미국이 내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한국이 그 돈을 내는 게 적절하다고 한국에 통보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