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매년 AI·구제역 피해가 발생했으며, 최근에는 2가지 유형이 동시에 발생하여 농가의 경제적 손실뿐만 아니라 축산물 공급 차질로 인한 국민경제 불안을 유발하는 등 근본적 해결책이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이다.
이를 위해 지난 4월 AI·구제역 관계장관회의에서 'AI·구제역 방역 개선대책'을 발표하고, 후속조치로 R&D 종합대책 수립을 위한 관계부처 및 전문가 협의체를 구성해 다양한 방안들을 강구한다.
협의체는 국민, 기업, 전문가, 방역당국 등의 의견수렴을 거쳐 최종안을 마련하고, 세부 R&D과제를 도출하여 2018년 예산 확보를 통해 본격 추진하게 된다. 수립될 전략(안)은 △감염병 R&D 추진체계 확립 △현장 방역의 과학적 근거 확보 △방역 단계별 핵심기술 개발의 3대 분야를 골자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번 종합대책은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핵심기술을 활용, 수동적인 방역에서 벗어나 능동적인 기술 중심의 방역을 뒷받침하는 포괄적으로 접근 방식의 R&D 정책들로 구성될 예정이다.
홍남기 미래부 제1차관은 “'과학기술기반 미세먼지 대응전략'에 이어 국민생활연구의 일환으로 본 전략(안)을 기획 하고 있으며, 과학기술 기반으로 방역 현장 활용기술 개발을 통해 방역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피해를 최소화하여 국민생활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AI・구제역 등 재난형 동물감염병 극복을 위해 관계부처가 모두 합심하여 총체적이고 입체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