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업계에서 칭하는 흥행 방정식인 ‘웰메이드 수작’에 ‘글로벌 서비스 노하우’라는 시너지 효과로 세계 시장에서 한국산 모바일게임의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는 평가다.
대만, 태국 등 다양한 나라의 구글 플레이의 순위에서도 상승세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게임빌은 워오브크라운 출시 하루 만에 주가가 8.5% 급등하기도 했다.
워오브크라운은 참신한 게임 방식과 차별화로 출시 전부터 주목받아 왔다. 게임빌과 애즈원게임즈는 기존 수집형 RPG의 세계 시장 성공 요인에 고저차까지 활용한 이동의 개념을 더해 전략 RPG의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
실제 택틱스 고유의 감성을 모바일 기기에서 절정으로 만날 수 있도록 게임성에 공을 들였으며, 전략 승부의 묘미를 최대한 살리는 데 집중했다. 또 드라마틱한 스토리 텔링 기법을 내세워 캐릭터 하나하나에 생명력을 부여하며 몰입감을 최대한 끌어냈고, SRPG 장르임에 불구하고 뛰어난 액션, 그래픽, 스킬 등이 시각적인 즐거움까지 마련했다.
이는 글로벌 시장 공략의 분위기로 이어졌다. 워오브크라운 마지막 CBT에서 전체 유저 중 86%가 해외 유저로 구성됐으며, 이들은 게임에 대한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관련 업계에서는 입소문을 탄 ‘게임성’과 ‘글로벌 경쟁력’으로 무장한 워오브크라운이 세계적인 게임으로 이어질지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워오브크라운이 단순 게임성에서 벗어나 게임빌이 보유한 인프라인 글로벌 서비스 경쟁력이 더해져 세계적인 게임으로 탄생할 여지가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무엇보다 게임빌이 보유한 다수의 스테디셀러와 장기적인 라이브 운영 노하우를 감안했을 때 이 게임의 장기 흥행이 예상된다는 것.
게임빌 관계자는 "워오브크라운은 글로벌 경쟁력이 독보적이고 애초에 세계 시장을 겨냥한 게임인 만큼 초반 단추를 잘 끼운 상태"라며 "이제 세계 곳곳에서 유저들이 더 확산되면 이 게임은 게임빌의 새로운 캐시카우이자 글로벌 메가 히트작으로 올라설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