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트럼프 정부 세제개혁 발표에 하락…다우 0.1%​↓

[사진=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세제개혁안이 발표된 가운데 하락세를 보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1.03포인트(0.10%) 낮은 20,975.09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날보다 1.16포인트(0.05%) 떨어진 2,387.45에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26포인트 내린 6,025.23을 기록했다. 

이날 시장은 미국 정부의 세제개혁안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지만 기존 계획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소식에 실망하는 모습을 보였다. 세제개혁안에 따르면 법인세율은 현행 35% 이상에서 15% 수준으로, 개별 최고 소득세율은 기존 39.6%에서 35%로 하향 조정할 예정이다.

항공기 업체 보잉과 미국 생활용품 제조업체 프록터앤갬블(P&G)의 주가는 각각 1%, 2.5% 하락했다. 음료업체 펩시코의 주가도 0.7% 떨어졌다. 다만 트위터의 주가는 실적 호조에 약 8%가량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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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옵션거래소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날보다 0.93% 높은 10.86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