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양산부산대병원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 주최 외국의료인력 연수 위탁운영사업 '2016년 이종욱 펠로우십 프로그램 임상과정(가나)'의 일환으로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가나 현지를 방문, 8일간 현지방문컨설팅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병원은 지난해 이어 올해에도 가나 보건의료인력 교육훈련의 수행기관으로 현지방문컨설팅을 통해 다시 가나를 방문했다.
이들은 가나 아크라에 위치한 Korle-bu Teaching Hospital, Ridge Regional Hospital, 테마시에 위치한 Tema General Hospital, 케이프코스트에 위치한 Cape Coast Teaching Hospital을 방문했다.
양산부산대병원에서 6개월의 연수를 마친 4명의 의사(외과, 신경외과, 안과, 소아청소년과)와 2명의 간호사(수술간호)의 현업적용도 평가, 연수완료 결과보고, 가나 보건의료 환경조사, 수술 및 진료 참관, 학술세미나 및 임상강의 등을 진행했다.
외과 황순휘 지도교수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가나를 방문해 가나 보건의료분야의 커다란 성장잠재력을 볼 수 있었다"며 "우리병원에서 연수를 받고 돌아간 의사와 간호사들이 가나의 보건의료분야를 위해 노력하여 큰 성과를 이루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종욱 펠로우십 프로그램은 개발도상국 보건의료인력 양성에 힘썼던 故 이종욱 박사(前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의 정신을 계승해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 지난 2007년부터 전 세계 26개 개발도상국 의료진들의 국내 초청연수 등을 지원하고 있는 글로벌 보건의료인력 교육훈련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