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UNIST 등에 따르면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이 대학 학부 학생 2명은 기숙사 전산망을 해킹, 자신들의 벌점 등을 조작해오다가 적발, 지난달 2일 1학기 유기정학을 당했다.
학교 측은 학내 전산망이 뚤렸는데도 2개월 가까이 지난 지금까지도 인터넷진흥원에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유니스트 관계자는 이와 관련, "일반 기업이 기숙사 서버를 운영하고 있다"며 "보안사고의 등급이 있는데 이번 상황은 어떤 피해가 발생한 케이스가 아니고 해킹한 것 자체가 인터넷진흥원에 보고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