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군수 이상복)은 지난 25일 군청 군수실에서 강화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과 인천시어린이집 연합회가 강화섬쌀 판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이상복 군수를 비롯한 이석조 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이사, 이한훈 강화농업협동조합장, 이상혁 인천시어린이집 연합회 회장 및 임원진, 박만규 농협중앙회강화군지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을 체결한 각 기관은 협약의 필요성에 대해 함께 공유하고 각 기관이 맡은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기 위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동의했다.
이번 협약으로 강화군은 인천시 소재 2,231개소 어린이집에 연간 강화에서 생산되는 쌀 130톤을 공급하게 됐다.
군은 이번 협약으로 인천시 어린이집 아동들이 청정지역 강화에서 생산된 쌀을 급식하여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관내 쌀 생산농가의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이 자리에서 인천시 1만 8천 어린이집 교직원의 가정에서 강화섬쌀을 적극 구매하기로 협의하면서 강화 쌀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걱정을 한결 더 덜어주게 됐다.
한편, 군은 지난해 국내 1위 도시락 업체에 강화섬쌀 생산량의 10%에 달하는 5천 톤의 판로를 추가 확보하며, 강화에서 생산되는 강화섬쌀 총 5만 톤의 약 30%에 해당하는 1만 5천 톤에 대한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한 바 있다.
이상복 군수는 “인천 지역 어린이집에 청정 강화에서 생산되는 쌀을 공급하게 된 일은 아주 기쁜 일이고 강화섬쌀에 대한 신뢰가 쌓인 결과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인천지역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최고품질의 안전한 쌀 생산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농산물의 체계적인 관리로 고급 브랜드를 육성하고 판로를 확대하여 농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